부산시, 아미코젠㈜, 투자양해각서 MOU 체결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부산시는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연구본부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미코젠㈜는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 확대와 우수 연구인력 확보△총 1100억원 이상 투자 △아미코젠과 관계사들의 연구개발 및 사업기지 센터로 활용할 글로벌 연구본부를 오는 2025년까지 북구 금곡도시첨단산업단지에 건립할 방침이다.

국내/외 관계사와의 협력 및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석/박사급 연구인력 고용 △총 116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향후 지역 대학과의 협력, 우수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 투자 을 통해 부산 바이오산업 집적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체 임직원의 30% 이상 연구 인력으로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를 통해, 특수효소, 관련 분야 국내/외 특허 4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미코젠 연구소는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받기도 했다.

또 바이오산업은 부산시가 7대 전략산업에 포함해 역점을 두어 육성하는 산업으로 최근 인구증가, 고령화 등 글로 벌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급속한 성장이 예상 되는 분야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바이오산업은 성장성, 고용 창출력이 높은 신산업으로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앵커 기업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이다”며 “향후 아미코젠㈜가 기술개발을 통해 바이오산업 앵커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연구본부 부산 설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미코젠㈜는 지난 2000년 경남 진주에서 설립되었으며,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국내/외 주요 제품 공급을 통해 2019년 매출액 1151억원을 달성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핵심기업인 아미코젠㈜는 지난 2000년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시작해 특수효소기술과 유전자 진화 기술로 의약용 특수효소를 전 세계 유일하게 사업화하는 데 성공하고, 지난 2013년 ‘한국거래소 기술성 평가’ A등급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국내 1위 효소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