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안동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과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시는 자연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소하천정비, 급경사지 및 재해위험지구 신규 추진 등으로 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소하천 정비 확대 추진, 퇴적토 제거 아이디어 번쩍

안동 지역의 소하천은 113개소에 273㎞이며, 개수율*은 52%로서 규모가 큰 국가 및 지방하천에 비해 정비율은 저조하나, 주민들의 만족도와 수혜도는 꽤 높다.

*둑이 조성된 하천의 길이를 둑이 필요한 하천의 길이로 나눈 비율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일직 송리 외 10개소에 51억 원을 투입해 사업 착공에 들어가 정비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적은 예산으로 사업효과가 큰 소하천 내 퇴적토 준설작업도 실시한다. 퇴적토는 그동안 하천 내에서 처리하다 보니 집중 호우 시 재발 우려가 있어 올해부터는 퇴적토를 외부로 반출, 인근 농경지에 성토해 우량농지 조성에 기여함은 물론 재해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급경사지 정비 추진,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행정절차 진행 등

급경사지 27개소를 점검하고 그 중 도로 사면 유실 등 취약지역에 대해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화성지구의 경우 지난해 보상을 완료하고, 사업 착공에 들어가 4월에 마무리했고, 남선 진실지구는 지난해 국비 사업이 확정돼 총사업비 45억 원으로, 올해는 5억 원으로 실시설계와 보상에 들어간다. 나머지 지구도 정기점검을 하고 취약한 시설물은 정비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상습침수지역인 임하 오대1지구와 일직 운산지구는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국비 사업을 신청한 상태이며, 올해 하반기에 사업이 선정되면 2021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자율방재단 운영체계 개선, 신규 사업 시행 등으로 민간 자율참여 확대

안동시지역자율방재단은 2007년 결성돼 각종 재난·재해 예방 활동과 재해 발생 시 복구 활동을 돕고 있으며, 지난 한 해 적극적인 활동으로 경북도 우수기관에 선정되고,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쾌거를 이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지난해와 달리 시에서 집행하던 예산을 방재단이 자율적으로 맡아 자율성 보장과 방재단 책임하에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소하천 풀베기, 유수 지장목, 환경정비 등을 읍면동 자율방재단에서 자체 시행하고, 특히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 공공시설 등에 방역 활동을 실시해 시민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이상 강우, 폭염, 지진 등에 의한 자연재해가 발생할 확률이 어느 때 보다 높아 안전을 최우선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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