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기정예산 대비 905억 원 증액된 8738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
세종시교육청이 기정예산 대비 905억 원 증액된 8738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 을 세종종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0일 개회하는 제62회 세종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대비해, 기정예산 대비 905억 원(11.5%)이 증액된 8783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8일 세종시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이 제출한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중 취소·축소된 사업과 연도 내 집행이 어려운 이월·불용 예정 사업을 감액 조정하여 지방교육재정 효율성을 높이고, 학교현장의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예방과 온라인 개학 및 등교 개학에 따른 학교에서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안정적으로 추진키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주요 세입내용은 ▴중앙정부 및 자치단체이전수입 1071억 원 증액 ▴자체수입 34억 원 증액 ▴기금전입금 3억 원 증액 ▴전년도이월금 203억 원 감액 등이다.

부문별 주요 세출내용은 ▴유아 및 초중등교육 268억 원 증액 ▴교육일반 637억 원 증액 ▴평생·직업교육 5천만 원 감액 등이다.

세부적인 주요 세출예산은 ‘코로나19’ 감염병을 예방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 마스크·손소독제·열화상카메라 등 방역활동 지원 및 온라인학습 기자재 확충 예산 69억 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역동성 회복을 위한 ▴직속기관 건립비 115억 원 ▴신설학교 부지매입비 69억 원 ▴학교 내부시설 환경개선비 및 증·개축비 72억 원, 지방교육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지방교육채상환액 348억 원과 의무지출경비로 ▴누리과정지원금 16억 원 등이 증액 편성됐다.

양현석 조직예산과장은 “제1회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과 학생 안전 확보 그리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연내 집행 가능한 예산으로 조정·편성했다”라며, “예산(안) 의결·확정 이후 신속한 집행을 통해 학교현장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학교교육과정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20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열리는 제62회 세종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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