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아시아나항공 출신 김이배 부사장이 제주항공 신임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애경그룹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이배 부사장은 오는 6월 1일부터 신임 제주항공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그동안 제주항공을 이끌어 온 이석주 대표이사는 같은날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로 자리를 옮긴다.

김이배 신임 제주항공 대표는 항공 재무 전문가로 알려졌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미주지역본부장, 경영관리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전무 승진 후 아시아나항공 본사 경영관리본부장을 맡았으나 감사보고서 사태 책임을 지고 지난해 4월 사퇴했다.

애경그룹은 "항공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김이배 부사장을 제주항공 대표이사로 신규 영입한다"고 설명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신임 대표. [사진=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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