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목포대학교]
[사진=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가 지난 4월 29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 콘텐츠 원 캠퍼스 구축·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콘텐츠 원 캠퍼스 구축·운영사업’은 산·학·연·관 교육 협력체계 구축과 융·복합 콘텐츠 프로젝트 개발 및 프로젝트 기반 교육 운영을 통해 미래 콘텐츠 산업 선도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콘텐츠 원 캠퍼스’는 미래 콘텐츠 산업 교육 협력체계를 이르는 말로 기업과 대학, 연구소, 유관기관 등 교육을 위해 구성된 모든 원을 아우르는 광의적 개념이다.

목포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사업에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의 VR 체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창의융합 인재 양성’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1년 1월까지 9개월 동안 총 1억 9000만원의 정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사업 운영을 위해 목포대 컴퓨터공학과, 조경학과, 식품공학과, 사학과, 독일언어문화학과, MNU 국립대학육성사업단 및 ㈜에이티씨 네트웍스 코리아가 함께 참여한다.

목포대는 4차 산업혁명 핵심역량 및 VR 콘텐츠 제작 신기술을 보유한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VR 콘텐츠 기획, 3D VR 콘텐츠 제작, 360도 입체영상 콘텐츠 제작 등 융·복합 프로젝트 운영과 남도 문예 기획 콘텐츠 Lab 등 융복합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프로젝트 최종 결과물로 최근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목포시 만호동 일대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대한제국 개항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변모한 과정을 3차원 그래픽 360° VR 입체 영상으로 제작함으로써 역사 공간의 물리적 재현 한계를 넘어 다양한 시대적 변화상을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사업책임자인 최한석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VR 기반의 창의융합형 교육과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형 프로젝트 운영으로 인문학적 지식과 공학적 지식의 브리꼴라쥬(bricolage)를 통한 지식통합형 현장 문화기획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향후 우수한 성과를 거둬 전남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블루 이코노미의 한 축인 블루투어 활성화를 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앞장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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