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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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경희사이버대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이 지난달 25일 경희대 네오르네상스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루미’ 프로그램과 유튜브를 활용한 ‘제15회 석사학위 청구논문 공개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논문 공개발표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재학생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글로벌한국학전공은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활용하고 있는 클라우드서비스형 화상회의 솔루션 프로그램인 ‘구루미’와 함께 원할한 공개발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유튜브 실시간 방송도 함께 진행했다.

석사학위 청구논문 공개발표에는 글로벌한국학전공 김지형 교수, 방성원 교수, 서진숙 교수와 함께 석사학위 논문 공개 발표자 23명, 재학생 및 수료생 76명 등 총 105명이 참석했다.

발표에 참여한 뉴질랜드, 일본, 홍콩,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스위스, 러시아 등 해외 거주 학생들은 “약간의 시차는 있지만 사이버대의 장점을 살려 시간과 공간에 구애없이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공개발표에 참여한 박지영(19학번) 원생은 “온라인상에서 이렇게 여러 국가에 있는 동기들과 선배들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 논문이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오늘 선배들의 발표를 청강하며 어떻게 논문을 시작해야할지 큰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유튜브를 통해 공개발표를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어 새롭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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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원 교수는 “먼저 논문발표를 준비한 학생들에게 고생이 많았다고 전달하고 싶다. 학생들은 어제까지 논문과 씨름을 하면서 발표를 포기하고 싶을텐데도 더 많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분발해 줘서 고맙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채찍질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신입생들은 선배들의 논문 발표를 보면서 많은걸 배웠으면 좋겠다”면서 “신입생, 여러 기수의 학생들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서진숙 교수는 “오늘 오랜 시간 함께해줘서 고맙다. 오늘 피드백 받은 내용 모두 논문 심사에 영향을 미친다. 논문심사까지 정리해서 좋은 마무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형 교수는 “실시간 유튜브 방송을 하루종일 시청하고 참여하느라 고생 많았다. 오늘의 피드백은 쓴 약이라 생각하고 더욱 더 분발하길 바란다.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남은 심사 기간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오늘 공개발표는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글로벌한 온라인 모임의 장이 되었다. 공부는 혼자 하면 외롭다. 하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이것이 우리 전공의 자랑이자 장점”이라며 “건강하게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날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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