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장군청]
[사진=기장군]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기장군은 관내 축제와 행사 등을 보류하고 관내 공공시설 개방에 따른 물샐 틈 없는 방역을 준비했다.

우선 군은 모든 공공시설에 열화상카메라 총42대와 비접촉식 체온계 54개, 예비용 마스크 10만매를 준비하고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열화상카메라 구입에 2억5천여만원, 비접촉식 체온계 구입에 5백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공공시설 출입 시에는 한 명도 빠짐없이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발열 체크를 하도록 했다.

열화상카메라 42대는 군청 3대, 기장도서관 2대를 비롯해 관내 도서관 5곳에 각각 1대씩을 설치하고 보건소, 읍·면사무소, 농업기술센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본부, 철마복지회관, 고촌안평복지회관,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 월내복지회관 거점영어센터, 기장문화예절학교, 기장군청소년수련관, 안데르센극장, 죽성드림세트장, 기장생활체육센터, 기장국민체육센터, 농촌체험관광지원센터, 기장수산물체험홍보센터, 기장종합사회복지관, 기장군보훈회관, 대한노인회기장군지회, 노인복지관, 경로식당 등에 각각 1대씩 설치 완료했다.

이와 별도로 기장군은 마을 현장방문 시에 필요한 이동식 열화상카메라 5대를 추가로 구매해 읍·면별로 1대씩 배부한다. 읍·면 마을현장방문 때도 이동식 열화상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로 현장에서 주민들에 대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일부터는 월드컵빌리지,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철마체육시설, 장안천야구장 등 실외 공공체육시설을 재개장 운영중이다. 5월 12일부터는 정관도서관, 정관어린이도서관, 기장도서관, 대라다목적도서관, 기장디지털도서관이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재개관한다. 자료실만 운영되며 도서대출과 반납만 가능하고 관내 열람착석은 불가하다.

오는 5월 19일부터 도서관 전체 자료실과 열람실이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데 전체 좌석의 1/2만 운영한다. 5월 26일부터는 열람실 운영시간을 20시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4월 13일부터 온라인 수업 중인 4개 기장군거점영어센터(기장종합사회복지관, 기장도서관, 정관읍사무소, 월내복지회관)는 학교 개학일정에 맞춰 5월 20일 모두 오프라인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지역사회 감염 ‘0명’유지와 코로나19의 보다 효과적 차단을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5대 기본수칙을 수정·보완하여 「코로나19 예방 기장군민 8대 생활수칙」을 지난 7일 확정하고 군민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간부공무원들에게 4차 행정혁명을 선도하는 기장군이 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주간업무보고에서 오군수는 “4차 산업혁명으로 기존의 대량생산과 대량 소비의 집단 사회에서 이제는 개인이 생산과 소비의 주체가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우리 행정도 기본, 기초, 개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며 “코로나와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기본, 기초, 개인이 행정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기본, 기초, 개인의 중심은 중앙정부나 광역정부가 아니라 기초지방자치단체다.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4차 행정혁명의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