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회외교활동자문위, ‘의원 외유→의원 외교’로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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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회외교활동자문위, ‘의원 외유→의원 외교’로 정립”
11일 의회외교활동자문위 초청 오찬간담회서 밝혀
  • 안중열 기자
  • 승인 2020.05.11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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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은 1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의회외교활동자문위와의 오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문희상 의장은 1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의회외교활동자문위와의 오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 위원님들의 노력 덕분에 의원 ‘외유’가 명실상부한 의원 ‘외교’로 정립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의회외교활동자문위와의 오찬간담회에서 “정부나 대통령 주도로 좌지우지되는 외교 방향에서 국회와 민간도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적극적 외교를 해야 한다. 반성컨대 국회외교가 국민의 불신을 자처한 측면이 있어서 그것을 바꿔보고자 조직한 것이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새삼 더 느낀 것이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 선두국가라는 말을 해도 된다는 것이다. 원조를 받던 나라가 지원하는 국가가 됐다”면서 “외국에 가서도 국력신장을 많이 느끼는데, 그럴수록 우리나라에 최고 이익이 될 수 있는 국익외교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말했다.

또 “대통령께서 남은 2년에 대한 국가방향을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 말한 팍스 코리아나를 다르게 말하신 것 같다”면서 “나는 30년 전부터 아놀드 토인비의 역사는 서쪽으로 발전한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말해왔고, 팍스 코리아나라는 사단법인도 그 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불교에서 회자정리(會者定離)라고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된다는 경구가 있는데, 새삼스럽게 이제 헤어질 시간이 됐다”면서 “마침 백서를 만들었다고 해서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이런 시간을 마련했는데, 차기 의장이 오시더라도 백서를 참고해 이것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마지막이라는 말은 쓰고 싶지 않지만 마지막 오찬을 나누는 이 시간이 보람되길 바란다. 지금까지 노력해주시고 협조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영관 의회외교활동자문위원장은 “의장님께서 20대국회 하반기를 성공적으로 끝내시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라면서 “무엇보다 한국 의회외교를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도록 이런 자문위원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윤 위원장은 “자문위원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많은 관행들이 개선됐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좋은 역할을 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이 조직이 오래 지속 될 수 있도록 의장님께서 다음 의장님께 잘 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회외교활동자문위는 지난해 1월 국회의원 해외활동에 대한 국민신뢰 회복과 체계적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헌정사상 최초로 의장 직속 위원회로 발족했다.

한편,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윤 위원장과 김원호·신상훈·이병길·최성주·홍현익·박홍규 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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