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창원시는 제19회 문신미술상 수상자로 본상은 임형준(경남대 미술교육과 교수), 청년작가상은 조재신(창원지역) 작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창원시에서 주관하는 문신미술상은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의 예술 정신과 창작 활동을 기리고, 현재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에게 시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문신미술상운영위원회는 2020년 5월 8일 15:00부터 이수홍(홍익대 교수)위원장 외 심사위원 6명이 본상 후보자 7명, 청년작가상 후보자 6명을 놓고 작품성과 활동사항 등을 공정하게 검토한 후 열띤 토론을 거쳐 무기명 투표로 선정한 심사 결과라고 밝혔다.

임형준 본상 수상자는 지금까지 당대의 미의식과 문제의식을 전달하는 작업에 매진해 왔으며, 특유의 예술 세계로 잘 알려져 있다. 주로 악기, 신체 또는 악기와 신체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작품 등을 주제로 하여 개성 있는 작품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나팔을 소재로 한 일련의 조각들 덕분에 나팔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조재신 작가는 파격적인 실험을 통해 생명의 기본 질서 발견과 깨달음에 근거한 예술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주로 옻칠에 화학 처리한 안료 및 기름과 수성 페인트를 혼합한 것을 사용하여 탱화 기법과 설치미술 기법으로 창작한다. 그의 작품에는 우리의 문화와 예술이 되는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제공되며, 문신미술상 본상(상금2000만원)과 청년작가상(상금1000만원) 시상식은 5월 27일 오후 5시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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