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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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평창군은 지역 2만1364가구에 대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자체 재난기본소득 지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이다.

평창군 재난기본소득은 관련 조례공포일인 지난 8일부터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모든 주민 1인당 20만원씩 정액 지급한다.

이에 4인 가구는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과 재난기본소득 80만원을 합해 총 1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4일 취약계층 3964가구에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현금 18억3440만원을 기존 계좌정보로 지급하며 시작됐다. 취약계층이 아닌 주민은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의 오프라인 신청 접수는 18일부터 은행창구에서 가능하다.

평창군에서 지급하는 선불카드로 받고자 할 때는 18일부터 세대주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바로 지급된다. 지원금은 이틀 뒤부터 사용하면 된다.

지원금 신청은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게 세대주 출생 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가능 하다. 토·일요일은 요일제와 관계없이 모두가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강원도 전역에서 쓸 수 있지만, 선불카드는 평창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백화점, 대형마트, 대형전자 판매점, 유흥주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8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정부지원금과 자체 지원금을 합해 205억원이 주민들에게 지원된다”며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신속한 지원금 지급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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