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정공, ‘친환경 무시동전기냉동탑차’ 출시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일진정공은 에너지저장장치(ESS)시스템을 탑재해 무시동 상태에서도 냉동탑내부온도를 –20℃~10℃까지 설정하고 유지할 수 있어 냉동과 냉장기능을 모두 갖춘 친환경 무시동전기냉동탑차를 출시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1톤부터 대형화물차까지 모든 냉동탑차에 기존 경유대신 전기에너지를 이용하여 무시동 상태로 냉동기를 가동할 수 있으며, 경유차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에서 최근 출시한 1톤 포터Ⅱ 일렉트릭 전기화물차에 적용하여 100% 전기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무시동전기냉동탑차도 제작했다.

공인시험기관인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배출가스와 연비시험을 받아 기존방식 대비 온실가스가 34%이상 저감되고 연비가 52%이상 개선되는 성능이 입증되었으며,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정책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성능효과검증을 인정받아 국토부의 녹색물류 전환사업 우수제품공급업체로 선정되어 무시동전기냉동탑차를 구매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 무시동전기냉동탑차는 전기자동차와 같은 충전시스템으로 기존 전기차충전기 이용이 가능하여 전국어디서나 충전할 수 있어 사용자 편리성을 높였다.

에너지충전상태를 나타내는 SoC(State of Charge)80% 기준 급속충전 시 40분, 완속충전 시 2시간 이내에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9~12시간 사용이 가능해 1일 업무시간동안 사용하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