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사진=전북도]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사진=전북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이 11일부터  도내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악취실태조사'에 나선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악취관리지역 악취실태조사는 '악취방지법'에 따라 지정된 악취관리지역의 악취를 정기적으로 조사해 악취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악취 원인물질을 관리하기 위해 실시하며, 조사대상은 '완주 우리밀축산영농조합'과 '익산 제1·2산단' 등 3곳이다.

조사지점은 악취관리지역내와 경계지역, 인근영향(피해)지역으로 구분해 완주 우리밀축산영농조합 5지점, 익산 제1·2산단 22지점 등 27개 지점의 대기질에서 악취를 조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악취배출사업장의 영향도 파악하기 위해 익산 제1·2산단 내 악취배출사업장 40곳의 배출구와 부지경계에서도 악취 조사를 추가해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분기별 1회 실시하던 대기질 조사를 올해부터 상·하반기 각각 2일 이상 새벽·주간·야간 시간대별로 나눠 더욱 세밀하게 조사한다.

조사항목은 복합악취와 지정악취 22개 물질이며, 기상조건을 고려하기 위한 풍향과 풍속도 동시에 조사한다.

유택수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악취관리지역 뿐 아니라 도내 악취취약지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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