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리버파크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DMC리버파크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서울과 과천보다 분양가가 높아 논란을 불러일으킨 고양 덕은지구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고양 외 기타지역 청약을 1순위로 마감했다.

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진행한 DMC리버파크자이(A4블록)와 DMC리버포레자이(A7블록)는 해당지역과 기타지역 청약자 수를 합쳐 각각 11.4대 1, 17.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 주택형에 공급 물량보다 청약통장이 많이 접수됐다. DMC리버파크자이는 435가구 모집에 4958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1.4대 1을 기록했으며, ‘DMC리버포레자이’는 186가구 모집에 3206명이 몰리며 17.24대 1로 나타났다.

특히 DMC리버포레자이는 전용 84㎡F에서 43.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DMC리버파크자이는 전용면적 84㎡B‧84㎡C‧99㎡에서, DMC리버포레자이는 전용 84㎡C‧84㎡D‧84㎡E에서 각각 1순위 해당지역 청약 마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두 단지는 공공택지 분양 단지임에도 3.3㎡당 분양가가 각각 2583만원(DMC리버파크자이), 2630만원(DMC리버포레자이)으로 높게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서울이나 과천보다 비싼 수준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DMC리버포레자이가 8억2350만∼8억9910만원에, 전용 84㎡와 99㎡로 이뤄진 DMC리버파크자이는 8억1080만∼9억7750만원에 달한다.

반면 이같은 논란에도 덕은지구에서 공급 단지 중 가장 선호되는 입지에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이 작용해 기타지역을 포함한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덕은지구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고양시에 속하나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 등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으로 수요자에 주목받아 왔다. 2022년 서부광역철도 원종~홍대선 신설도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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