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신 교수 [사진=한림대학교]
조윤신 교수 [사진=한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 바이오메디컬학과 조윤신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인 네이처(Nature)지 5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 유전체역학 네트워크(AGEN, Asian Genetic Epidemiology Network)와 DIAMANTE (DIAbetes Meta-ANalysis of Trans-Ethnic association studies) 컨소시엄을 통해 다수의 국가 (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대만, 미국, 홍콩 등)가 참여한 제2형 당뇨병 전장유전체 메타분석 국제공동연구이며, 제2형 당뇨병 환자 7만7418명과 정상인 35만6122명을 포함하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이뤄진 최대 규모의 제2형 당뇨병 유전체연구이다.

이번 연구로 현재까지 유전체분석 연구로부터 밝혀진 약 240개 이상의 제2형 당뇨병 유전좌위들은 유럽 조상을 가진 개인들의 분석에서 확인됐고, 동아시아 인구집단에서 제2형 당뇨병 신규 유전좌위를 발견하기 위해 시도됐으며, 61개의 신규 제2형 당뇨병 연관 유전좌위를 밝혀냈다.

또, 다양한 인구집단에 대한 유전체 데이터 연관분석 연구는 질병에 관여하는 유전좌위를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질병의 원인 유전자 발굴과 생물학적 발생 메카니즘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발견된 제2형 당뇨병 관련 유전좌위들은 개인별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한 제2형 당뇨병 발병 가능성 예측 및 예방, 당뇨병 발병 기전 연구, 당뇨병 치료제 개발 등에 있어서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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