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 투웨니스 올뉴 에센스 커버 팩트. [사진=애경산업]
에이지 투웨니스 올뉴 에센스 커버 팩트. [사진=애경산업]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애경산업이 연결재무제표기준 2020년 1분기 매출액 1,604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10.3%, 영업이익이 45.3% 각각 감소했다.

화장품사업은 코로나19 여파에 면세 시장 위축 및 색조 화장품 수요 감소로 면세점·홈쇼핑 등 주요 채널 실적이 하락했다. 또 해외 주요 시장인 중국 시장도 위축됐다.

매출액 648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7.8%, 61.8% 감소했다. 영업익이 매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 하락한 것과 관련해 애경산업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투자 등을 지속하고 있어 간극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 투웨니스는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라인업 확대와 투자에 따른 브랜드력 강화로 3월 8일 중국 부녀절에 지난해보다 매출을 확대했다”며 “지난 4월 진행된 ‘티몰 글로벌 TG1000 파트너 서밋’ 국제 부문에서 ‘1억위안 브랜드상’과 ‘스타 제품상’을 수상해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생활용품은 화장품과 반대로 선제적 브랜드 투자와 민첩한 시장 대응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액 956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7.3%, 17%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출시한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이 급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디지털 채널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또한 섬유유연제 브랜드 ‘르샤트라’와 올해 1월 홈쇼핑 채널에 출시한 ‘살롱드마지 앰플 트리트먼트’의 매출 호조로 실적이 성장했다. .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생활용품 실적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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