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3월 10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3월 10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체 행사 규모는 코로나 19 여파로 축소됐다. 필수 참석자를 최소화해 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와 코로나19에 대비했다. 유튜브, 알릴레오 등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진행 통해 국민 소통 채널은 확대했다.

이번 16주년 기념식의 주제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미래, 코로나 19 이후 균형발전’이다.

기념식은 △균형발전 청년서포터즈 발대식 △균형발전선언 공식 기념행사 △국가균형발전대상 시상식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서포터즈 발대식에서는 코로나19로 잠정연기 했던 서포터즈 활동의 시작을 선언했다. 균형위 ‘균형발전 청년 서포터즈’는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청년의 의견 수렴해 청년 주도 정책을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균형발전 체험을 통해 국가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균형위는 기념식을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견인한 우수 지자체, 공공기관, 지역기업을 선정해 ‘국가균형발전대상’도 시상했다.

수상자는 충청북도, 부산광역시, 원주시, 홍성군, 전주시 등 우수 광역‧기초 7개 지자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2개 공공기관,에이스원(대표이사 김보현), 농업회사법인 한우물(대표이사 최정운) 등 우수 지역기업 3개사다.

마지막 세션 ‘토크콘서트’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미래와 코로나 19 이후 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사열 균형위 위원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춘희 세종시장, 송재호 전 균형위 위원장, 변창흠 LH 사장이 토론자로 나서 문재인 정부 균형발전정책의 성과와 코로나19 이후 균형발전 정책 방향에 대해 청중들과 의견을 나눴다.

김사열 균형위 위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 경제의 취약성은 더욱 부각됐으며 코로나 극복 이후 균형발전 정책과 방향은 더 중요해졌다”라면서 “포스트코로나 정책 수요를 반영한 지역 혁신역량 강화, 지역불균형 해소, 수도권 인구집중, 지방소멸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능동적인 적극적인 균형발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균형위 관계자는 “그 동안 국가균형발전선언 기념식은 참여정부의 ‘지방화와 균형발전시대 개막선언일(2004년 1월 29일)’을 기념해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상징도시인 세종시에서 연례 행사로 개최돼 왔다”라면서 “그러나 올해는 2월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차례 연기됐고 보건 방역과 행사 규모를 고려해 국회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균형위, 노무현 재단(이사장 유시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공동 주최한 기념식에는 김사열 균형위 위원장, 윤호중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장,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이춘희 세종시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주요인사, 지역 기업인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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