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 혈압측정기. [사진=블로그 해리가 그리는 세상]
모바 혈압측정기. [사진=블로그 해리가 그리는 세상]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사회·경제적 트렌드로 자리 잡고 개인위생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는 지난 2018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이미 주요 소비트렌드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또 코로나19 이후에도 비대면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은 완전한 소비형태로 자리 잡았고, 경제를 넘어 사회 전반적인 트렌드가 됐다.

건강관리의 중요성은 국민 대부분이 느끼고 있으며 실제 조사 결과 응답자의 89.2%가 긍정으로 응답한 반면, 건강관리를 실천하고 있는 응답자는 64.1%로 나타나 큰 차이(25.1%포인트)를 보였다.

우선 건강관리 방법으로는 운동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건강기능 식품 복용, 건강검진, 식습관 개선, 생활습관 개선 순으로 조사됐다.

운동 중에서 걷기운동을 하는 국민은 40.2%, 근력운동은 23.1%가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걷기운동을 천하고 1주일 동안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키, 아령, 역기, 철봉 등의 근력운동을 2일 이상 실천하는 비율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건강관리를 하는 사람의 대부분(71.8%)이 체계적인 도움 없이 개인 스스로 한다는 것이다. 다만 국민건강보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조사를 보면 연령이 높을수록 건강관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49.8%, 60대 25.5%),

비대면 건강관리 방법으로 홈 트레이닝(유튜브 따라하기 / AI 자세 코칭 등), 앱 기반 운동데이터 측정·기록 및 코칭 등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 동시에 모바일 혈압측정 허가로 디지털 헬스케어 대중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커졌다.

롯데멤버스 지난 4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8.1%가 홈 트레이닝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운동하는 이유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운동할 수 있어서’(54%),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36.9%), ‘바이러스 때문에 외부 활동이 꺼려져서’(32.8%) 순이었다. 

생명보험업계 또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관리 하지 못하거나, 관리하더라도 혼자서만 관리할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제공 중이다.

소비자는 자신이 가입한 생명보험사에서 △현재 건강상태 분석 △운동 및 식생활 코칭 △신체·심리 전문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서비스 이용 조건은 생명보험회사별로 상이하다.

건강관리서비스는 제휴업체를 통해 제공하며 향후 제공여건 변화에 따라 서비스 내용 및 제공방법, 제휴회사가 변경되거나 중지될 수 있다. 의료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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