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자사 대표작인 ‘리그오브레전드’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출시에 나선 가운데 연속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게임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가 자사 대표작인 ‘리그오브레전드’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출시에 나선 가운데 연속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게임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가 모바일 시장에서까지 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6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신작 모바일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 출시 5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양대 모바일 앱 마켓에서 인기게임 1위를 기록했다.

LoR은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세계관인 룬테라를 배경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전략을 중심으로 한 카드 승부를 통해 승패를 겨루는 게임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LoR에 PC버전과의 크로스 플레이 기능을 탑재시켜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과금요소를 최대한 배제해 부담 없는 이용 환경뿐 아니라 실력을 기반으로 한 게임성까지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공개한 홍보 영상도 'LoR'의 인기에 큰 힘을 보탰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30일 공개 이후 5일 만에 조회수 43만건을 넘기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달 ‘TFT 모바일’ 출시 이후 열흘 만에 다운로드 수 500만건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TFT 모바일은 기존 PC버전 LOL 클라이언트 내에서 제공되던 2차 콘텐츠 게임으로, 기존 AOS장르의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들을 게임 내 기물로 변형시킨 새로운 방식의 전략 게임이다.

이같이 라이엇 게임즈가 모바일 시장에서 연타석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게임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기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RPG장르의 게임이 주를 이뤄 인기순위 상위권을 독차지하고 있었으나, 지난달 TFT 모바일 출시를 기점으로, PC버전과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보드형 아케이드 게임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PC게임에서 역시 대표작인 리그오브레전드가 91주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으며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와의 차이도 더욱 벌어지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모바일 게임에 그대로 담아내기 위한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과금성을 배제하고 게임성에 집중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며 “PC버전과의 실시간 크로스 플레이도 기존 유저들의 모바일 유입을 이끌어 유의미한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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