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제민 기자] 전남 여수시가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6일부터 시립도서관을 임시 개관했다.

여수시이순신도서관 전경 [사진=여수시청]
여수시이순신도서관 전경 [사진=여수시청]

이순신도서관을 비롯한 쌍봉 돌산 소라도서관에서 자료실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단 시설물 보강 등 공사 중인 현암 율촌 환경도서관 3개관은 제외된다.

코로나19가 아직까지는 안심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자료실에서는 대출과 반납만 가능하고 도서열람은 제한된다.

또 이용자 간 일정한 간격 유지를 위해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실내 밀집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학습실은 개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임시개관 기간 동안 도서관 출입자는 반드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손 소독 실시 후 입장이 가능하다.

시립도서관은 이번 임시개관을 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전체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하루 한 번 이상 소독 및 주기적인 환기로 감염예방을 위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코로나19 안정화 추세를 지켜보며 학습실 개방 등을 재개할 예정이며, 임시휴관으로 지난 2월 말부터 중단되었던 각종 문화프로그램 및 토요프로그램 등도 단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자께서는 높은 시민의식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바탕으로 마스크 착용, 발열검사,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월 27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 시립도서관은 북 드라이브와 무인 예약대출기를 통한 비대면 대출서비스를 운영하고, 상호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안심도서대출서비스’로 4500여 명의 시민들에게 1만 3000여 권의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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