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벨벳 유튜브 영상 캡쳐. [사진=LG전자]
LG 벨벳 유튜브 영상 캡쳐. [사진=LG전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LG전자가 7일 공개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벨벳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한 끗 차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가 6일 자사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LG 벨벳 디자이너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약 2분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LG 벨벳의 디자인을 탄생시킨 김영호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전문위원과 유승훈 책임연구원이 등장해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 독특하고 개성있는 컬러 등 LG 벨벳의 디자인을 소개한다.

김 전문위원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한 끗 차이’로 LG 벨벳을 완성시킨 디자인의 ‘한 끗’이 ‘벨벳 터치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G 벨벳은 손으로 쥐었을 때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그립감을 준다”며 “후면 글라스의 좌우를 완만하게 휘어서 최적의 그립감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또 LG 벨벳의 4가지 색상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컬러에 대한 질문에 ‘일루전 선셋’이라고 답하며 “파란 하늘에서 석양으로 물드는 순간의 색인 핑크를 베이스로, 보는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색상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유승훈 책임연구원은 “6.8형의 대화면을 사용하면서도 슬림한 느낌을 주기위해 20.5:9 화면비를 적용했고, 여기에 7.8㎜의 얇은 두께로 손에 착 감기는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LG 벨벳의 가장 큰 디자인 특징인 물방울 카메라에 대해 “후면 카메라를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으로 배치하면서 심미성을 높였다”며 “디자인은 물론, 기능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후면 카메라를 만들기 위해 개발팀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 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이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디자인이다.

6.8인치 대화면에 너비는 74.1㎜이고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졌다.

LG 벨벳에는 퀄컴의 최신 5G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 5G가 탑재됐다. 스냅드래곤 765 5G는 퀄컴이 최초로 AP와 5G 모뎀을 7나노 공정으로 통합한 칩셋이다. AP와 모뎀이 하나로 합쳐져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6.8인치 대화면에도 슬림하고 손에 착 붙는 ‘LG 벨벳’의 디자인을 가능하게 했다.

LG 벨벳은 7일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 행사를 진행한 뒤 사전예약을 거쳐 15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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