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원격수업 마을지원단 사전연수 모습[사진=부산시교육청]
교원 원격수업 마을지원단 사전연수 모습[사진=부산시교육청]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서성희) 사하다행복교육지구는 마을교육공동체가 협력해 관내 중학교 12교의 수업 콘텐츠 제작 및 초등학교 10교의 돌봄교실 학생들의 원격수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하다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와 대학생 등 14명으로 구성된 ‘원격수업 마을 지원단’은 고3, 중3 온라인 개학일인 지난 4월 9일 전후 1주일 동안 사하구 관내 중학교 12개교에 상주하며 총 62회에 걸쳐 교사들의 온라인 개학준비를 도왔다.

이들은 구글, MS 팀즈 등 원격수업에 필요한 기본 도구를 활용해 학교별 온라인 플랫폼에 맞는 수업 콘텐츠 제작을 위한 세부 과정 등 교사들에게 1대 1로 기술지원을 했다.

사하다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와 학부모 등 10명으로 구성된 ‘학생 원격학습 마을지원단’은 5월 6일부터 등교개학 시까지 사하구 관내 초등학교 10개교의 돌봄교실과 학생들 가정에서 원격수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줄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4일 하남초등학교에서 사전연수를 받은 후 돌봄교실과 맞벌이 가정, 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 등에서 원격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도와준다.

한편, 사하다행복교육지구에서는 사하구청 주관으로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된 ‘찾아가는 창의수업’프로그램을 온라인 개학에 따라 지난 4월 13일부터 ‘홈 창의 수업’ 프로그램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하구 관내 초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마을교사들이 가정으로 찾아가는 스포츠 스태킹, 종이접기, 캘리그라피 등 1대 1 체험 수업을 진행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사하구 관내 다송중, 다대중, 두송중, 영남중 등 4개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 선택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마을교사들이 참여해 아트메이커, 뮤지컬, 일러스트 등 원격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원격수업에 필요한 체험 교구들을 사전에 각 가정으로 배송했다.

서성희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을교육공동체가 학교의 어려움을 덜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 ,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생 원격학습 마을지원단 돌봄 지원 모습.[사진=부산시교육청]
학생 원격학습 마을지원단 돌봄 지원 모습.[사진=부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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