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공공기관 최초장애인연주단 창단 가시화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 이하 충남대병원)은 4일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장애인연주단원에게 임명장 수여와 장애인연주단 지휘자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용된 장애인연주단원은 총 3명으로 비올라, 클라리넷, 바이올린 연주자들이다.

이들은 이날 충남대학교병원 장애인연주단 소속으로 근무한다.

윤환중 원장은 이날 임용된 단원들에게 “병원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며 음악으로 환우들을 치유해 달라”며 “장애인연주단 창단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직업기회 제공, 사회 전반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장애인 고용 확대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충남대병원은 2019년 9월 19일 교육부, 대전시교육청, 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연주단 창단을 위한 협약’을 해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임용된 단원 이외에 추가적으로 단원을 공개모집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연주단은 앞으로 많은 연습을 통해 환자들을 위한 공연·충남대병원 행사 등에서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