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을 일시적으로 적용 유예하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4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확대간부회의에서 "경제 위기 극복은 재정·세제·금융지원도 중요하지만 이들 외에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간부들에게 적극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주문한 뒤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만큼 방역과 경제활동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개인방역 속에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각별한 인식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6월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와 함께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한국판 뉴딜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재정전략회의 준비, 2020년 세제개편안 마련, 2021년도 예산안 편성 등 실·국 현안들을 챙기는 데도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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