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는 승학캠퍼스 ‘뉴턴의 사과나무 공원’ 입구에 자리 잡은 사과나무에 꽃이 만개했다고 밝혔다.

동아대 명물로 손꼽히는 이 사과나무는 근대이론과학의 선구자인 영국의 아이작 뉴턴(Isaac Newton)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는 데 영감을 준 사과나무의 4대 손으로, 지난 2006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으로부터 기증받은 것이다. 당시 과학 관련 연구기관이나 대학교를 제외하고 일반 대학교로선 유일하게 동아대가 기증받아 화제가 됐다.

이 사과나무는 엄격한 족보와 관리규정으로 번식을 위한 접붙이기나 가지치기, 열매 따기 등 행위는 금지됐다.

동아대는 당초 생명자원과학대학 입구에 심었던 이 사과나무를 지난 2009년 봄 현재 장소로 이식했다.

동아대 관계자는 "중앙운동장이 공원으로 새 단장하며 ‘뉴턴의 사과나무 공원’이라 이름 붙여진 배경이 되기도 했다"며 "해마다 열리는 사과와 꽃이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고 말했다. [사진=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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