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가 교육부로부터 첨단학과 신설 및 학생정원 증원신청을 승인받아 2021학년도부터 인공지능융합학부를 신설하고, 신입생 6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 전체의 모집정원은 1711명에서 1771명으로 증원된다.

한림대는 의료 및 관련 서비스 분야에서 AI 교육과 실습 역량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육성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의료원의 인프라와 인적 역량을 결합해 의료 빅데이터 관련 융합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의료 및 생명 관련 선도 기업들과 연계한 프로젝트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AI 전문인재를 양성해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학의 첨단학과 신·증설 등 첨단 분야 학생정원을 증원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한림대는 혁신적인 AI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의과대학 사회의학교실 최용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공지능융합학부 신설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한림대 인공지능융합학부는 교육과정에서도 AI와 교수 및 학습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적인 ‘적응형 학습체제’(Adaptive Learning System)를 핵심 교육과정에 도입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혁신적인 교육과정, 인재육성 방식, 졸업생의 역량에 최적화 된 맞춤형 취업 시스템을 융합해 교육과 취업의 전 과정에서 대학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한림대에서 인공지능융합학부의 전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이 미래 성장 동력산업의 핵심인재로 이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의 유망 기업들과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다방면의 계약형 취업 협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첨단 분야의 인공지능융합학부를 설립하는 한림대는 의료 기술과 서비스 분야에서 지역 초일류 교육기관의 위상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기반 의료 기술과 서비스 전문 인재 육성 분야에서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했으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과 산업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최고의 의료 및 보건 관련 국가기관들과 함께 지역을 중심으로 첨단 벤처 기업의 성장과 도약에 필요한 인재육성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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