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제16대 총장에 이해우 교수 선출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가 제16대 총장으로 이해우(57)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학교법인 동아학숙(이사장 정휘위)은 지난 4월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해우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총장의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4년간이다.

동아대 금속공학과 학·석사 학위를 받고 부산대 조선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총장 선임 예정자는 지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삼성중공업 연구소 용접연구팀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지난 2007년부터는 모교로 돌아와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학생처장과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그 동안 과학기술 진흥유공자 대통령표창(2008)과 동아대 석당학술상(2011), 우수 강의교수상(2011), 부산과학기술상(2015) 등을 수상했고 2012년엔 뛰어난 연구업적으로 특별승진을 하기도 했다.

이 총장 선임 예정자는 “수년간 등록금 동결로 학교 재정이 어렵고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인 상황에 총장직을 맡게 돼 상당히 어깨가 무겁다”며 “대외활동을 열심히 하는 CEO형 총장으로 학교 발전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