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키로 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키로 했다.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점제’의 시범운영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융·복합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시범 운영학교로 세종장영실고등학교(교장 최재화, 이하 세종장영실고)를 지정하고,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을 위한 물적, 인적 자원의 지원과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 등을 운영키로 했다.

우선, 7000만 원을 들여 ▲ ‘방과 후, 주말, 방학 중‘ 교육과정 운영, ▲ 교원의 전문교과 연구 활동 등 직업계고 학점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26억 원 내외의 예산을 투입해, ▲최신 실습 기자재 ▲실습실 환경 및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학생의 진로 설계 및 직업계고 학점제 지원을 위한 ‘취업지원관’과 ‘교무행정사’를 각각 두 명씩 배치하고, 중등교육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지원단’을 구성해 직업계고 학점제 역량 강화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연수 및 컨설팅도 지원키로 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 세종장영실고의 운영 성과 및 우수사례 등을 공유해, 세종시에 직업계고 학점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세종장영실고 역시 학생들에게 타 학과 과목에 대한 선택 수강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경로 다양화를 통해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융합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형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을 통해 경직적인 학과 운영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수요를 반영하여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희망하는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직업계고 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이수·운영 제도로, 이는 학점을 기반으로 하는 유연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적성을 고려한 직업교육을 실현키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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