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가운데 안산장상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30만호 계획에 포함된 19곳, 총 21만 가구에 대한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안산장상지구(221.3만㎡)에는 1만4400채가 공급된다.

사업시행자로는 LH와 경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가 참여한다. 부지에는 신안산선 신설 역사를 입체화‧복합화해 다양한 교통수단간 환승시스템을 구축, 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안산선 신설역사 지상 1층은 환승시설, 지하 2층은 환승주차장으로 입체화하고 판매‧숙박‧컨벤션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구 내 KTX 선로 상부를 선형 공원으로 조성하고, 안산천 등 하천 주변에 공원‧녹지를 배치해 수리산 녹지축을 지구 내로 연결한다.

또한 사업지구를 단절 없는 보행축으로 연결하는 한편 복합커뮤니티시설 등 생활 SOC와 유치원 등을 배치해 출퇴근시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구 인근 서울예대 등과 연계해 학생과 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활동을 위한 공연·전시·체험·행사공간이 공원녹지와 어우러진 '그린 아트 웨이(Green Art Way)'를 조성한다.

국토부는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 중 사업 속도가 빠르고 입지가 우수한 곳은 오는 2021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도권 30만호 계획 중 21만호가 지구지정을 완료했다”며 “나머지 지구들도 상반기 내 지구지정을 완료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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