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분양에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분양에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했다. [사진=현대건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감염증 시대 현대건설이 비대면 확산 등으로 신개념 분양을 선보였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발맞춰 ‘분양 패러다임’을 바꿔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대구광역시 중구 도원동 3-11번지에 위치한다.

앞서 분양 업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분양 일정을 연기하거나 혹은 견본주택 내에서 입장을 제한하는 등 소극적인 방식을 보여 왔다.

반면 현대건설은 이번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및 예방‧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분양부터 계약까지 단계적으로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한 점에서 주목된다.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 비접촉으로도 내부 평면과 인테리어 등 유니트 곳곳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견본주택’을 도입해 수요자들이 2차 감염 경로 걱정 없는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실제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코로나 확진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인 지난달 2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했다. 실물을 접하지 못했음에도 고객 반응이 좋아 주거용 오피스텔(256실) 전 타입이 청약에 마감되고, 아파트(894세대)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최고 75.6대 1로 전 세대 1순위 마감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청약에 이어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견본주택 방문 기간에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수요자 안전을 확보했다. 또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을 금지하기도 했으며, 소독 게이트 및 열화상 카메라 감지 등 철저한 방역과 함께 해외 체류 기간까지 꼼꼼하게 검증을 한 후 입장 시켰다.

현대건설은 이번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당첨자 서류 검토에 이어 정당 계약 기간 동안에도 계약자들이 안전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스루 방식까지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계약자들은 유선으로 계약 내용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 미리 작성한 계약서를 차에 탄 채 최종 확인하고 도장을 찍을 수 있는 등 비접촉‧비대면을 통해 계약 절차에 대한 간소화까지 이뤄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수요자, 계약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사이버 견본주택과 견본주택 방문 사전예약제, 당첨자 서류 검토와 정당 계약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방식까지 도입하게 됐다”며 “비대면, 비접촉을 통해 향후 계약자들이 안전하고 또 신속하게 계약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더욱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4일~13일까지 10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하며 입주 예정일은 2024년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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