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다변화와 감염증 예방·진단업체 등 감염증 유망업종의 선도적 육성을 위해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6일부터 오는 29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수출시에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의 비용 중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월 1차 모집을 통해 518개 업체를 선정한데 이어 이번 2차 사업에서는 약 6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380개 업체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직접 수출액이 5000만불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유럽 CE, 미국 FDA, 중국 NMPA 등 약 435개의 해외인증에 대해 기업당 최대 4건,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또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첫걸음기업’과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소부장 기업’도 예산의 각 10%내에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세계적 감염병 확산에 따라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이 시급한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수출감소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중기부는 중소기업 임직원의 해외인증획득 역량강화를 위해 맞춤형 기술지원, 해외인증정보제공 및 해외인증교육 등도 제공하고 있으니,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관리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 문의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1차 모집에 1287개 업체가 3525건의 인증 지원을 신청하는 등 해외규격인증획득사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참여 기업들의 수출성공사례들도 많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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