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경북 봉화군이 예비비 집행 및 추경예산 58억원을 편성해 코로나19 사태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휴직자, 프리랜서, 중소기업 등 다양한 계층의 군민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 민생경제 활력에 바람을 불어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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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극복 소상공인 지원대책 추진

봉화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제 회복을 위해 3종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먼저 2019년도 카드매출액의 0.8%,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을 오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점포에 300만원, 휴업점포에 100만원 이내의 재료비, 홍보 마케팅비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점포 재개장지원사업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가 있는 소상공인에게 50만원을 지급하는 소상공인 경제 회복비 지원사업을 오는 8일까지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앞으로 7월 31일까지 연장해 신청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시행할 계획(단, 점포재 개장비는 경제 회복비의 차액분이 지원) 이다.

접수는 읍·면 사무소를 통해 진행하고 있고 신청이 특정 기간에 몰릴 것을 대비해 사업주의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5부제를 시행해 신청인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해 진행하고 있다.

□ 코로나19 극복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

봉화군은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거래 감소·지연, 계약지연·파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위해 두가지 경영안전 지원책을 시행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과 특별경영자금은 기업 당 최대 10억원을 1년간 최대 3~4% 범위 내에서 무이자로 지원한다.
봉화군은 지난 달 2일부터 2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관내에 중소기업 긴급경영 안정자금을 1개 업체에 총 2억 5천만원, 중소기업 특별경영 안정자금을 10개 업체에 총 65억 8천만원을 지원해 기업경영 안정화를 도모했다.

□ 코로나19 특별공공근로사업 추진

봉화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용불안과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계안정 위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코로나19 특별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기준중위소득 60%이하 취약계층, 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부양가족수, 재산 등을 고려해 13개소 사업장에 44명을 배치했다.
선발된 근로자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 코로나19 관련 방역 및 물품전달, 행정업무 보조 환경정화 사업 등에 참여한다.

□ 지역고용 대응 특별지원 사업 추진

봉화군은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무급휴직자 및 특수형태근로자·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봉화군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1차)’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기간 중 휴직일수에 따라 일정금액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달 9일부터 4월29일까지 173명의 신청자를 받아 5월 중 심사위원회 후 지급여부를 결정해 지역 내 고용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 봉화군 억지춘양시장 공영주차타워 건립 추진

봉화군은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지원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31억원(국비19, 군비12)을 들여 춘양면 의양리 일원에 부지 2천998m, 2층 3단 139면 규모의 억지춘양시장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오는 10월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 봉화상설시장 비가림시설 교체사업

봉화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장 이용고객이 줄어든 틈을 타 봉화상설시장 비가림시설 교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시장 재정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우천 시에도 시장 상인과 이용고객이 불편함 없이 시장을 이용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가 하루 속히 회복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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