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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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영월군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융자금은 군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정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행 중인 소상공인 경영안정융자금의 혜택을 받지 못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히 마련했다.

대상은 지난해 기준 연 매출액 1억원 이하의 5인 미만 영세 소상공업체로 정부와 지자체 융자금 지원을 받지 못한 곳이다.

융자에 필요한 담보와 보증 등의 조건이 없고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신용불량이나 금융기관에 연체가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특별융자는 금리 1%를 적용해 업체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며, 5년 후 상환(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이다.

군은 4일부터 15일까지 특별융자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을 선정해 농협은행에 융자 추천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특별융자금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침체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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