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기상청은 2일 오전 2시 57분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4.66도, 동경 126.4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1km이다. 지역별 관측 장비에서 기록된 최대 계기 진도는 전남에서 2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지난달 28일 규모 2.1, 지난달 30일 규모 2.4 지진이 일어난 데 이어 닷새간 이틀 간격으로 규모 2.0 이상 지진이 3차례 발생했다.

규모 2.0 미만의 미소지진까지 포함하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33차례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지진 피해는 없어 보이지만 보통 지각에 쌓인 에너지가 해소되면 지진이 멈추는데, 이번엔 지진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규모가 큰 지진이 아니어서 조금은 다행이지만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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