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인 30일 전국 사찰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이 열렸다.

이날 불교계에 따르면 예정했던 기념식(봉축법요식)을 한 달 뒤로 미루는 대신 코로나 극복을 염원하는 기도 정진에 들어갔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진행된 입재식에는 스님 50여명과 신도회 불자 등 약 5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발원문을 통해 "인종과 종교, 국경과 신분을 초월해 지구촌 모든 인류가 화합하며, 서로의 용기를 북돋아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나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염원했다.

또 "생명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 고귀한 복을 짓는 것이며 병자들을 돌보는 의료인들과 모든 공덕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발원하며 함께 보살행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국 사찰에선 이날부터 코로나 극복 기도가 진행된다. 오는 5월 30일에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이 거행된다.

아울러 이날 19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선 국난 극복을 위한 봉축등 점등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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