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 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을 중심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30일 오전 10시 기준 주요 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을 중심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황금연휴’ 첫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인 30일 전국의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평소 주말보다 혼잡한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 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을 중심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4㎞), 죽전 부근∼남사 부근(30㎞), 안성∼천안휴게소 부근(39㎞) 등 총 97㎞ 구간에서 정체 상태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 부근∼용인휴게소 부근(17㎞) 등 총 45㎞,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강일∼서종 부근(18㎞) 등 총 43㎞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6∼7시 시작된 정체 상황은 오전 11∼12시에 최대에 이르고,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지방 방향을 중심으로 평소 토요일보다 정체가 심한 상황이며, 서울 방향은 비교적 원활하겠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총 458만대로 예상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가 오갈 전망이다.

이날 오전 11시에 승용차로 출발하는 경우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 요금소까지는 6시간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같은 기준으로 울산까지는 6시간, 대구까지는 5시간 30분이 예상된다. 이밖에 대전(3시간 40분), 강릉(4시간 20분), 광주(5시간 40분), 목포(6시간) 등도 평소 주말보다 예상 시간이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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