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선 전주국토관리사무소장과 박준배 김제시장 등이 29일 김제시청에서 공덕졸음쉼터 지역특산품 판매시설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익산국토청]
임동선 전주국토관리사무소장과 박준배 김제시장 등이 29일 김제시청에서 공덕졸음쉼터 지역특산품 판매시설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익산국토청]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북지역 국도 가운데 가장 통행량이 많은 국도 21호선 전주-군산간 자동차전용도로 공덕졸음쉼터에서 지역농산물 판매가 시작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김제시에 따르면, 29일 김제시청에서 임동선 소장과 박준배 김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덕 졸음쉼터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주국토관리사무소는 46억원을 투입해 졸음쉼터를 설치하며, 김제시는 이 공간에 판매시설을 설치해 지역농산물을 판매하는 한편 졸음쉼터에 대한 관리도 맡는다.  

졸음쉼터가 오는 7월에 준공될 예정이어서 농산물 판매는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다.

전주국토사무소와 김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농산물 판매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공덕졸음쉼터가 완공되면 전주-군산간 자동차전용도로에 운전자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탄생하면서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김제 등 전북지역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도21호선 전주-군산간 자동차전용도로는 전북지역 국도 가운데 통행량이 가장 많은 일평균 5만6000대로 교통사고도 빈번해 졸음쉼터 등의 설치요구가 많았던 곳이다.

전주국토사무소는 지역여론을 반영해 김제시 공덕 구간 상·하행선에 졸음쉼터를 설치하고 있으며, 현대적 감각을 살린 카페 개념의 화장실과 첨단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 등을 갖출 예정이다.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임동선 소장은 "공덕졸음쉼터는 이용자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시설과 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 모범적인 국도변 쉼터 조성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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