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교체형 면 마스크(일명, 경북형 마스크)[사진=경북도]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일명, 경북형 마스크)[사진=경북도]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경상북도는 코로나19 극복과 확산방지를 위한 「경북형 마스크 제작 및 보급」에 대한 시군별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대상에 영천시, 최우수상에 구미시, 우수상에 청도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심사위원회에서 ①기능성, ②안정성, ③심미성, ④생산 및 배부율, ⑤주민참여도 등에 대한 시군별 실적을 평가하여 3개 우수 시군과 20개 장려 시군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 선정된 시군에는 각각 3억원, 2억원, 1억원의 재정인센티브가 부여되고, 그 외 장려 20개 시군에 대해서는 각 3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경북형 마스크 제작 및 보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현상을 시군 자체적으로 해결하여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내기 위한 것으로서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3일까지 16일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전 시군, 176개 단체에서 10,36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재능나눔을 통해 138,749개의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를 제작하여, 지역의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취약계층과 미취학 어린이, 초등학생 등에게 배부했다.

지난 24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형 마스크 제작과 적극적인 도민 참여 상황을 소개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도 경북도의 순발력 있는 대응과 마스크 수급난에 대한 경북도의 노력을 적극 격려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마스크 한 개라도 더 제공해 드리기 위해 경북형 마스크 제작에 참여해 준 봉사단체와 지역주민, 공무원 등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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