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0년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에 지난 27일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경관 수준을 좌우하는 공공 건축·공간에 대한 디자인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민간전문가제도 운영을 권장하고, 지역 특성, 주민 요구 등을 반영한 지역 주요 거점별 물리적 공간의 디자인 전략 등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개발의 통합관리계획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비 지원 규모는 전액 국비로만 연간 민간전문가제도 운영비 7600만 원, 매칭사업으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사업비로 2억 원이 지원되며 서구를 포함한 8개 기초자치단체가 1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구는 지난해부터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총괄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총괄건축가 위촉(하태석 총괄건축가) 및 운영 △전담 조직 신설(공간지원팀)△관련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서구 스마트에코시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에 한층 더 큰 추진력이 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부터 구는 공공건축가를 운영해 건축·도시 등의 주요 공공사업 전반에 직접 참여를 수행하고,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에코시티 종합계획 수립용역과 병행해 공간환경전략 계획을 추진함으로써 공공건축물 품질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도시공간 문화를 만들어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서구의 공공 건축·공간 등의 사업 추진시 기획·설계 단계부터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지역의 유산이 될 수 있는 공공건축물의 건립과 미래공간환경 전략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에코시티 서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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