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2015년 10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8304채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3만 9456채 대비 2.9%(1152채), 지난해 같은 기간 6만2147채 대비 38.4%(2만3843채) 감소한 수치이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2015년 10월 3만 2221채를 기록한 이후 4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수도권 미분양은 △서울 91채(18.8% 감소) △인천 449채(7.8% 감소) 등 4202채로 전월(4233채) 대비 0.7% 감소했고, 지방은 3만4102채로 전월(3만5223채) 대비 3.2% 줄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주택 가격 상승에 앞서 분양 받고자 하는 수요가 늘면서 미분양이 일부 해소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3월 말 기준 전월 대비 4.1% 감소한 1만6649채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3119채) 대비 4.9% 감소한 2965채, 85㎡ 이하는 전월(3만6337채) 대비 2.7% 줄어든 3만5339채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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