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삼성증권은 29일 LG화학이 1분기 기초소재 부문 등에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41만원으로 올렸다.

조현렬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2365억원으로 시장 전망치(1590억원)와 당사 추정치(1536억원)를 모두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이는 기초소재 부문에서 예상보다 컸던 원가 하락 효과로 호실적을 기록했고 배터리 부문도 당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배터리업체 주가 상승을 반영해 기업가치 대비 세전 영업이익(EV/EBITDA) 배수 및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배터리 부문에서는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기차(EV)용 원통형 배터리 출하 증가세 지속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분기 유럽 EV 판매 실적이 단기 투자심리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부분 확인 후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고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