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영원 기자] 올해 풍년 농사와 고품질 쌀 생산 시작을 알리는 청주시의 첫 모내기가 흥덕구 신대동 일원에서 진행됐다.

청주시의 첫 모내기 농가는 김기민 씨로 청주시 흥덕구 신대동 146번지 일원 2.6ha 면적에 해들, 진광 등 조생종 품종을 심었다.

이 중‘벼를 키우는 해(태양), 벼가 자라는 들’이라는 의미가 있는‘해들’은 일본산 고시히카리를 대체할만한 국내 품종으로 밥맛과 재배 안정성도 인정받아 향후 청주시에서도 재배 선호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모내기한 필지는 오는 8월 말 이전 수확 예정으로 추석 전 햅쌀로 출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5월 중순부터 본격화해 6월 중순쯤 마무리할 예정이며 올해 청주시 쌀 생산 계획은 면적 8289ha에서 4만 4000t이다.

이를 위해 시는 농촌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못자리 상토, 병해충 방제 등 11개 사업에 약 8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와 봄철 냉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첫 모내기를 무사히 하게 돼 다행이다”라며“올가을에는 대풍년을 이뤄 농민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게 수확 시까지 농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