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현대화사업 전후 이미지[자료=경북도]
상수도현대화사업 전후 이미지[자료=경북도]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경상북도는 27일 2020년도 환경부 공모사업 「노후상수도 정비 상수관망 분야」에 고령군이 최종 선정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80억원(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37곳)을 받아 노후도, 시급성, 사후 유지관리 체계, 사업 추진의지 등의 평가 절차를 거쳐 상수관망 정비 분야에 최종 8곳에 고령군이 포함된 것이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복잡한 상수도관을 계층별로 분할 관리하는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노후관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다.

경북도에서는 2017년 군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하여 현재 도내 21개 시군에서 2024년까지 총사업비 6,618억원(국비 3,970억원)이 확정된 상태로 추진 중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고령군이 추가 선정됨에 따라 경북도는 22개 시군에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깨끗한 수돗물 공급정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완료하면 상수도 분야의 고질적인 누수 및 수질 안정성 우려 등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상당부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방상수도의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을 낮추어 지자체의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수돗물의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여 수도시설 관리운영 선진화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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