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곡성군이 환경부 주관 2020년 노후상수도정비 지역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노후된 곡성정수장 개량 사업비 170억 원(국비 85억, 군비 85억)을 확보했다.

[사진=곡성군청]
[사진=곡성군청]

지난해 인천 수돗물 사고 이후 노후 상수도 시설의 안전강화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곡성군은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가 공모하게 됐다.

환경부는 올해 1월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및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공모를 진행했으며 노후정수장 개량 부문은 곡성군을 포함 전국 5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곡성정수장은 1983년에 준공돼 37년이 경과하면서 많은 시설들이 노후화된 실정이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해 노후된 곡성정수장 시설을 전면 개량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먹는 물 수질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 및 공급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곡성군은 이번 곡성정수장 개량 사업을 현재 추진 중인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곡성상수도 보조수원 개발사업과 병행 추진한다.

이를 통해 유수율 제고, 노후관로 교체를 통한 수질개선, 유지관리시스템 도입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로 군민들에게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노후정수장 개량사업 국비 확보를 계기로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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