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시, 2021 정원박람회 준비 본격화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 전주시가 시민에게 정원문화를 제공하고 정원산업을 새로운 경제축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정원박람회 준비를 본격추진한다.

전주시는 지난 24일 2021년 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문기구 역할을 맡게 될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한 조직위원회는 정원박람회의 정책 수립과 총괄 진행사항을 지원하고 민·관 협력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자문기구 역할을 맡는다.

또, 전주만의 차별화되고 정체성을 담은 정원도시 전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교수와 시의원, 화훼전문가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됐으며 4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정원박람회는 전주시민의 삶이 곧 정원이 되는 박람회이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박람회를 목표로 추진된다.

전주시는 이같은 정원 박람회을 통해 시민의 삶 속으로 휴식과 힐링이 가능한 정원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박람회 개최와 더불어 호동골 일대를 전주의 대표 정원으로 조성할 경우, 정원산업의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한 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어 전주시는 도시 내 자투리 공간을 정원으로 활용하고 기존 녹지 부분과 주요 대로변을 정원화하는 등 도시 전역에서 정원을 찾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