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과 마일즈 텔러가 라라랜드 흥행에 소속사에 분풀이를 하고 있는 사실이 한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사진출처=영화 '라라랜드' 스틸컷 캡처>
최근 재개봉한 '라라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출처=영화 '라라랜드']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고 신작 가뭄 속에서도 재개봉작이 꾸준히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극장가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흥행을 입증한 친숙한 재개봉작 3편이 박스오피스 5위권에 들었다. 

‘라라랜드’는 지난 23일 일일관객수 2612명으로 7일 연속 1위를 지켰고, ‘어벤져스’가 2319명을 모으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917'로 1989명, 4위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1258명이 관람했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동시 재상영하는 ‘어벤져스 시리즈’는 박스오피스 2위, 4위를 차지하며 국내 두터운 어벤져스 팬층을 실감케했다.

[사진='저 산 너머' 영화 포스터]
[사진=영화 '저 산 너머']

5위는 ‘저 산 너머’로 1212명이 관람했다. 오는 30일 개봉하며, 현재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 ‘저 산 너머’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 어린 시절을 다룬 극영화다. 김수환 추기경이 7살 꿈많던 어린시절부터 신부가 되길 결심하기까지 과정을 감동과 웃음으로 담아 호평을 받고 있다.

황재현 CGV 팀장은 “4·15 총선일을 제외하면 이번주엔 지난주보다 관객이 소폭 증가했다. 이번 주말에도 관객이 소폭이나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작은 아니지만 이번주 개봉한 신작과 오는 29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되면서 주말 관객 수 회복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됐다.

강동영 롯데시네마 팀장은 “지난 주말 전국 관객 수는 9만2338명을 기록하며 전주 7만9711명명 대비 조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 연장과 신작 부재라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회복세를 보인 관객 수는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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