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RMS). [사진제공=강원도]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RMS). [사진제공=강원도]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12종의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RMS)에 대해 기술·정보·인력 등을 상호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경기도(산사태관리)와 제주도(도로포장관리)가 일부 시스템에 대해 협약 체결한 바 있었지만 정부가 총 12종의 모든 시스템을 공유하는 협약은 강원도가 최초다.

주요 협약사항은 △도로유지관리시스템의 개방 및 공동 활용 △DB구축 지원 및 정보공유 △운영 및 기술·교육 △기타 교류 및 각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기술자문 지원 등이다.

협약에 따라 현재까지 육안조사, 민원 등에 의존해 도로시설물 파손이후 복구하는 도로유지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이고 스마트한 예방중심형 도로유지관리 방식으로 전환된다.

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로는 주로 1970~1980년대 건설된 시설물들로 공용연수(20~30년)가 지난 시설물이 약 80%에 달하고 노후화 진행이 가속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국지성 호우 등으로 도로포장, 비탈면, 교량, 터널 등 도로시설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 도는 강원도형 도로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스마트 도로유지관리시스템 구축·운영’에 대한 위·수탁도 체결했다.

손창환 건설교통국장은 “스마트 도로유지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향후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보다 효율적인 시설물관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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