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영원 기자] 친환경 농업도시 단양군이 풍년을 기원하는 농가의 근심을 덜기위해 안정영농을 위한한해대책을 서두른다.

류한우 단양군수가 대강면 한해대책 시설을 현장 답사하고 있다[사진=단양군 제공]
류한우 단양군수가 대강면 한해대책 시설을 현장 답사하고 있다[사진=단양군 제공]

군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1일까지 가뭄에 대비한 농업시설물 설치를 위해 6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유암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외 21개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8개 읍·면에는 한해대비 양수장비 관리비, 급수탑 설치비, 장비임차료 등 9430만원의 예산을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순차적으로 재배정했으며, 각 읍면도 배정받은 예산을 활용해 당초 계획했던 물웅덩이 66개소, 취입보 정리 14개소, 급수탑 설치 10개소, 가물막이 3개소 등 시설 정비를 4월 말까지 완료한단 계획이다.

또한, 3월부터는 보조 사업으로 농가의 신청을 받아 적성, 단성 등 10개소에 소형관정 개발 사업을 착수했으며, 5곳의 소형연못 설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22일에는 류한우 단양군수가 한해대책 현장점검을 위해 대강면 농가 등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올 4월 현재 단양군 농업시설물 현황은 대형관정 124개소, 급수탑 126개소, 취입보 173개소, 저수지 14개소, 양수장비 415대다.

지난 17일까지 저수지 14개소의 저수율은 96.6%로 지난 해 동기간 90% 대비 평년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매년 반복되는 가뭄 등으로 농사를 짓는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한해대책 마련에 만반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일부터는 인력이 부족한 농가의 걱정을 덜기 위해 공직자 등이 참여하는 춘계 농촌일손 돕기도 실시한다.

신청 대상자 중 고령 농업인, 영세농, 장애인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규모 인원 참여를 지양하고 10명 내외로 제한해 일손 돕기에 나선다. 마스크 착용과 작업 시 2m 이상 거리두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 아래 안전한 일손 돕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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