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주)동우팜투테이블 투자협약 체결식에 송하진도지사와 이계창  대표이사, 송성환 도의장, 유기상 고창군수 및 참석자들이 투자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전북도]
23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주)동우팜투테이블 투자협약 체결식에 송하진도지사와 이계창 대표이사, 송성환 도의장, 유기상 고창군수 및 참석자들이 투자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전북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라북도와 고창군은 23일 전북도청에서 친환경 축산을 선도하는 전북 향토기업인 ㈜동우팜투테이블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우팜투테이블은 고창군 일반산업단지 17만7423㎡에 1500여억원을 투자해 공장시설을 구축하고, 전라북도와 고창군은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과 인허가 진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최근 생산능력 한계도달에 따른 성장정체 현상을 겪어 온 동우팜투테이블은 성장정체를 해소하고, 품질향상을 통한 영업이익을 향상하고자 신규투자를 결정했다.

동우팜투테이블은 신규 투자공장에 생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밀폐, 내부공기 포집과 세정, 고열처리 등을 거쳐 대기로 배출하는 최첨단 친환경시설을 도입 운영할 계획으로 대기환경 오염방지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우팜투테이블의 신규투자는 직접고용 효과만 650명으로 전북도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후에 투자금액 1000억원, 직접고용 추가 300명 규모의 2차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신규일자리 제공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지역상인과 향토업체의 물품구매를 통한 지역경제 순환과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대 닭고기 가공 업체 가운데 하나인 동우팜투테이블은 1993년 설립된 코스닥상장 중견기업으로 Farm to System(농장에서 식탁까지)과 One day System(당일생산, 당일출하)와 Cold Chain System(냉장유통출하)을 도입해 제품인지도를 향상시켰으며, 전북의 대표적인 향토 식품기업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투자환경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동우팜투테이블 이계창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배달음식문화의 발달로 닭고기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기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덕담을 건넸다.

송 지사는 이어 "전라북도와 고창군은 이날 협약을 체결한 동우팜투테이블의 기업활동을 적극 응원할 것이며, 앞으로 전라북도와 함께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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