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달빛 품은 계족산 낭만여행'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달빛 품은 계족산 낭만여행'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대전 대덕구]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 대덕구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달빛 품은 계족산 낭만여행’이 선정됐다.

22일 구에 따르면 ‘달빛 품은 계족산 낭만여행’은 대덕구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계족산에서 야간트레킹과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관광 상품으로, 2019년 대덕구 공정생태관광 프로그램 공모로 선정됐다.

사회적기업 ㈜여행문화학교산책이 기획과 진행을 맡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흔적남기지 않기 운동’(LNT, Leave No Trace)을 주제로 펼쳐 8회 총 174명이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달빛 조명에 비친 산성을 배경으로 흐른 연주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밤 트레킹은 혼자서 시도하기 어려운데 사람들과 함께해 재미 있었다”, “어두운 숲속의 흐르는 계곡 물소리와 계족산에서의 작은 음악회의 하모니는 최고!” 등의 반응으로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계족산을 통해 대덕구형 공정관광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덕구는 지난해 12월 개소한 공정생태관광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정여행가 양성, 지역주민 관광공동체 사업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지원, 생태캠핑 등 관광객들의 가이드 의존성을 낮추고 동네 주민들과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공정관광을 지향하며 공정생태관광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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