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사진=유준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유준상 기자]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원전해체연구소’를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정부는 2017년 6월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을 계기로 원전해체 산업의 육성과 해체기술 실증을 위한 인프라로 동남권에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산업부는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방안 연구를 거쳐 부지 선정 및 재원분담방안 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오늘 보고된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추진계획’에 따르면 경수로 해체를 연구하는 본원은 부산과 울산 접경지역에 약 7만30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중수로 해체를 연구하는 분원은 경주시 나아산업단지에 약 2만40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동 연구소 건설에는 총 32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며 한수원 등 공공기관 출연(1934억원)을 통해 법인을 설립하고 정부·지자체(1289억원)는 설립 이후 R&D 사업을 통해 장비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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